본문 바로가기

도서서평61

[서평 이벤트/시집] 그대에게 꽃(花)히다 먹구름 피던 어느 여름날 팽나무 그늘 아래 핀 당신이 보고 싶었던 것은 향기 때문이 아니라 해맑은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여름날 당신이 그리운 것은 당신의 몸에 있는 가시에 찔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슬픔에 젖은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무지개 피던 어느 여름날 당신이 그리운 것은 쪽빛 하늘을 바라보며 당신이 들려주던 진한 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구월이 오면 당신이 그립습니다 *꽃말: 고독, 그리움, 신중한 사랑(8-9월) 책 소개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을 던져 버리라 합니다. 그런데 버리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꽃과 꽃시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꽃시를 사랑합니다. 죽을 때까지 사랑할 것입니다. 나의 꽃시는 더하거나 뺄 것 없.. 2021. 12. 31.
[서평 이벤트/사회] 코로나19, 어디에서 왔는가?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어떤 후유증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 미 뉴욕시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자체 연구 결과와 세계 의료팀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가 인체 모든 주요 체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최신 호에 실린 이 논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심장, 뇌와 신경계, 피부, 위장까지 손상시킨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직접적으로 장기를 손상하고 혈전을 만들며 심장 박동 이상까지 초래했다. 또, 신장의 혈액과 단백질을 떨어뜨리고 피부 발진을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기침과 발열 등 전형적인 호흡기 질환 외에도 두통, 현기증, 근육통, 복통 등의 증상도 나타났다. 책 소개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2021. 12. 27.
[서평 이벤트/에세이] QnA 독립카페 생존기 Q.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 열어놓는 거예요. 그냥. 누구나 손쉽게 그림을 볼 수 있다고 보고요, 그림 밑에서 밥도 먹고 와인도 마실 수 있어야 그림이 가지고 있는 내용에 대해 너무 어렵고 멀게 생각 안 할 수 있어요. 고귀한 척하는 게 아닌 그냥 일상에 있는, 크게 배우지 않아도 내 방식대로 감상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맞다고 생각해요. 사람들한테 굳이 작품을 알리고 설명하지 않아도 그냥 열면 돼요. Q. 반려동물 카페를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다른 어떤 것들보다 가장 중요한 건 책임감이에요. 돈 버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면 하지 마세요. 정말 동물이 좋아서 오랫동안 책임을 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그때 고민해보세요. .. 2021. 12. 27.
[서평 이벤트/소설] The Old man and the Sea 노인과 바다 Finally he put the mast down and stood up. He picked the mast up and put it on his shoulder and started up the road. He had to sit down five times before he reached his shack. 마침내 그가 돛대를 내려놓고 일어섰다. 그리고 다시 돛대를 집어 들어 어깨에 둘러메고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자신의 오두막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다섯 번이나 주저앉아 쉬어야 했다. Then he lay down on the bed. He pulled the blanket over his shoulders and then over his back and legs and he slept face do..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