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서평61

[서평이벤트/자기계발] 샤넬보다 마인드맵 마인드맵의 본질 속에서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은 상대에 대한 관심을 고찰하게 만든다.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은 내 안의 본질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준다. 마인드맵의 중심은 키워드 혹은 이미지로서 뇌에 각인되어 하루의 모든 것이 그 안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준다. 마인드맵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어렵다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고민/ 궁금증/ 문제/ 관심/ 관찰 그 어떤 것이든 상관 없다. 지금 바로 생각 나는 것을 중앙에 작성하고 끄적여 보자. 생각은 하찮은 것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기존의 것에서 파생되어 쏟아지는 수많은 생각은 처음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답을 갖고 나를 놀라게 만들 것이다. 책 소개 아이는 엄마를 보고 그대로 배운다. 엄마가 배우는 것이 먼저다. 엄마가 먼저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2021. 12. 10.
[서평 이벤트/에세이] 두 개의 생일이 생겼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힘들거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다 못해 결국엔 지쳐서 넘어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각자 일어서는 방식이 다르다. 돈이 위안이 되기도 하고, 어쩔 땐 시간이 해결해 주기도 하며, 무한한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도 있다. 무너질 때마다 나는 엄마와 동생을 떠올렸다. 이 세상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는 말이 있다. 온종일 구토와 고열에 시달리는 아들이 얼마나 불쌍했을지 자식 입장으로 그 속을 헤아리기 쉽지 않다. 엄마는 내 앞에서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 그 당시 엄마의 눈물을 봤으면 나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엄마는 무너진 나를 일으켰다. 치료받는 동안 진심으로 나를 기억하고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나는 다시 일어날 힘을 얻었다. 삶이 너무 힘들다는 사람.. 2021. 12. 10.
[서평 이벤트/시집] 아사리판을 뚫고 핀 야생화 쨀깍 쨀깍 시계 소리 그리고 몸을 움직입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쨀깍 쨀깍 시계 소리 언제인가 듣던 소리 다시 몸을 움직입니다 뚝딱뚝딱 빗소리 타닥 소리가 아니고 뚝딱뚝딱 소리였습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잠에서 몸을 일으킵니다 밖에서 내리는 가을비 소리였습니다 뚝딱뚝딱 지붕에 떨어지는 소리 이제 보니 종일토록 비가 내렸습니다 저녁때에 피곤하게 잠든 사이 오늘 낮 오후 시간을 두 동강 내었습니다 누군가 계절과 이별을 슬퍼 말라고 잠재운 것입니다 뚝딱뚝딱 나는 소리 오후 낮과 아침을 다시 연결합니다 가을비가 동강 내고 연결했습니다 여름과 이별하는 눈물방울이 뚝딱뚝딱 챙에 떨어지는 소리입니다 비 내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이별의 신호를 보내려 잠들게 한 것입니다 책 소개 우리는 누구나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2021. 12. 9.
[서평 이벤트/시집] 마시멜로 다이어리 ​ 그대 마음이 다른 곳을 향했다면 그래서 그대 마음 안에 다른 자리를 만들고 싶어졌다면 참지 말고 다녀와요 ​ 그대가 아프면 나도 아파요 ​ 야리한 꽃잎이 파리해질 때까지 내 마음은 떨구지 않고 언제까지고 기다릴게요 다녀와요 책 소개 사랑에 대한 가장 솔직한 시편들을 모은 『마시멜로』에 이어, JJ의 두 번째 시집이 나왔다. 시인은 전작보다 진솔하게,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설레고 가슴 뛰는 시작부터 끝없이 의심하고 상처 입으면서도 놓을 수 없는 사랑의 아픔까지. 저자는 결코 현학적인 말로 뜻을 흐리지 않고, 모호한 표현들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솔직하게 써내려간 시어들은 가슴에 그대로 와 닿는다. 깊어가는 계절, 이 애틋하고 먹먹한 페이지들을 가만히 읽어 내리기를 권한다. 여과 없이.. 202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