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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출간11

[신간소개 - 시집] 아이가 되고 싶었던 어른이 전하는 도서 '프라이팬에 뜬 보름달' 동심의 근원에 도달하고자 했던 ‘어른작가’ 수박 안에 누가 사나 봐 문을 노크하듯이, 이 사람도 똑 똑 똑 저 사람도 똑 똑 똑 - 수박을 고를 때 - 잘했다고 해주는 칭찬은 남이 나한테 하는 건데 오늘만큼은 참 수고했어 나는 나를 칭찬하고 싶다 길바닥에 눈을 감고 있는 자그만 참새 한 마리 사람들 눈에 띌까 싶어 풀숲에 얼른 숨겨주었다 누군가 바쁘게 뛰어가다 무심코 밟을지도 몰라 어머나! 새가 죽었나 봐 누군가 깜짝 놀랄지 몰라 - 나는 나를 칭찬하고 싶다 -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코를 찔찔 흘리면서도 추운 겨울날 눈을 만지기도 했고, 길바닥에 핀 들꽃에 말을 걸어본 적도 있고, 지나다니며 본 나무에 이름을 붙여준 적도, 밤새도록 쓸쓸히 도로를 밝히는 가로등을 보며 불쌍하다 생각한 적도.. 2021. 3. 17.
[신간도서 미리보기 / 시집] 찬란한 꿈을 노래하다, 잃어버린 별을 찾아서 “홀로 피고 지는 밤하늘의 꽃이여, 그대는 더 없이 고귀하고 사랑스럽다 어둠 속에서 외로움을 지워 낸 새벽이 찾아와도 꽃은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난다” - 「서시(꽃별들의 노래)」 중에서 그것이 사랑하는 이가 될 수도, 나의 꿈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는 그 ‘별’을 바쁜 삶 속에 잠시 잊고 잊던 혹은 어쩔 수 없이 가슴 한편에 묻어두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잃어버린 별 하나를 지니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찬란한 별이지요. 하지만 이제, 숨겨놓은 별을 다시 끄집어내려 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나’를 찾아가기 위해 여행 중인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꿈을 꾸기도 하고, 별이 지기도 하고, 별이 비처럼 내리기도 하고, 꽃별이 되어 노래를 하.. 2020. 10. 14.
[도서 미리보기] ‘열정’을 가져오시면, 살아갈 ‘시간’으로 바꾸어 드립니다. 여기, 시간을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그곳에 길을 잃은 젊은 청년이 도착합니다. ‘똑딱똑딱’ 초침 소리가 가득하지요. 가게 주인은 그에게 무엇을 낼지 물어봅니다. 그가 가진 것이라곤 사랑이 맺은 열정 한 됫박의 열매뿐입니다. 결국 그는 그 ‘열정’을 살아갈 ‘시간’으로 바꾸었습니다. ​ 그는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바꾼 시간은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처럼 똑똑 녹아 떨어집니다. 마음이 점점 허전해지는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사랑 한 어치, 또 어디서 구해 실한 열정을 맺을까…’ 열정이 이루었던 그 사랑을 다시금 새겨 봅니다. 지금은 사랑을 잃고 구름 속을 거닐고 있지만, 샛별을 보며 다시 걸어갑니다. 그 ‘시간’을 손에 꼭 쥔 채로요. [책 소개] 별을 그리며 잃어버린 꿈을 노래하.. 2020. 10. 8.
[시집출판] 본격장마철대비 비오는날 읽기 좋은 시집추천! 감성시집 #쉼표 #너와같이 안녕하세요. 메이킹북스입니다. 오늘은 장마철대비하여 비오는날 읽기 좋은 시집을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에는 외출하기가 너무 싫은데요. ​ 비오는 날, 없던 감성도 만들어내는 "감성 시집"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성시집 "너와같이" "쉼표"입니다. 너와 같이 -김현석 모든 것이 푸른 봄날 십대 후반(後半) 그리고 이십대 ​ 젊음은 힘이니까 젊음은 아름다우니까 ​ 노인이 된 부자든 누구든 어떤 이든 가장 부러워할 이름 청춘 ​ 청춘은 비를 맞아도 이쁘고 눈을 맞으면 빛난다 청춘은 가난해도 아름답고 배고파서 눈부시다 ​ 청춘은 아파도 별이고 목마르면 태양이다 젊은 그대여 젊음을 흠뻑 즐기소서 광장(廣場)으로 나아가 젊음을 기뻐하시고 자랑하소서 ​ 놀기도 가장 좋고 공부하기도 가장 좋은 일하.. 202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