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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출판21

가시버시 책소개 시집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 시집에는 순우리말이 많이 들어가 있다(건들장마, 곰비임비, 길마, 단골네, 도래솔, 매화틀, 물마, 살강, 쇠발구, 쓰개치마 등등). 작가는 사범대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여서인지 순우리말에 대한 활용을 충분히 누리면서도 국어교육과는 어울리지 않는(?) 전라도 사투리(새르팤, 까끔 등)를 사용하여 편집자를 놀라게 했다.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시조 운율로 첨가하여, 시를 읽다 보면 자유시 같으면서도 정형시 같은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국문학을 전공한 저자를 서평하기가 조금 곤란하지만, 편집 과정에서 순우리말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지 느껴 버렸다. 작가의 세계관은 “은퇴”라는 시에 충분히 담겨 있으므로 “역사 비평”은 따로 필요 없을 듯하다. “본문.. 2020. 6. 1.
시집 시집추천 시집출판 감성시집 소리별 살다가 갑자기 만난 두 갈래 길. 앞으로 가야 할 길 뻔한데 지옥처럼 갈라진 두 갈래 길. 가다 가다 쉬어 가야 하는 길인데. 등 떠밀리고 옷깃 떙겨져서 고민 한번 못해 보고 질질 끌려 가고 마는 길. - 감성시집 소리별 두 갈래 길 -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빛을 잃은 별 하나를 지니고 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미세한 박동은 여전하다. 어쩌면 샛별이 될 수도, 유성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가슴에 심기어 둔 별 하나를 다시 끄집어내기란, 보통의 용기로서는 어렵다. 저자는 다시 한번 자유함을 찾아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별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감성시집 [소리별]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915232 소리별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빛을.. 2020. 5. 16.
[가정의달 5월 / 시집출간 ] 따뜻한 봄날, 봄에 어울리는 시집 추천! 안녕하세요. 메이킹북스입니다. 오늘은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봄에 어울리는 시집 추천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들어 날씨가 너무 좋은데요. 봄나들이를 가고싶은 날씨인데.. 지금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부터 다시 집콕에 들어가야 될꺼 같은데요. ​ 집콕분들을 위한 봄에 어울리는 시집추천! 드립니다. " 일상으로의 초대 쉼표 시집 " ★ ​ ​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내밀 듯 내밀지 않는 숨을 듯 숨기지 않는 ​ 아닌 듯 아니지 않는 작은 듯 작지만 않는 아는 듯 다알지 않는 여린 듯 여리지 않는 ​ 너의 이름은 '시작' ​ ​ ​ ★ ​ 보석도 아니면서 영롱하기도 하다. 흔하디 흔하지만 소중하다. 평범하지만 참으로 귀하다. 화려한 색이 아니지만 그 순수함이 눈에 띈다. ​.. 2020. 5. 13.
시집출판 개인출판 감성시집 너와같이 #실수 이상하게 실수는 반복된다. ​ 생각을 적게 하고 움직이면 실수는 저절로 따라온다. ​ 생각을 많이하고 움직이면 실수가 줄어든다. ​ 빠질 수 밖에 없는 함정 수많은 경험에 의해 덫은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길목에 놓이기에 아무리 조심해도 그렇게 실수는 반복된다. ​ 타산지석 미리 실수한 이들을 보고 같은 실수를 피하게 하는 ​ 욕심이 눈을 가리며 탐욕에 귀가 먹는다 ​ 자연스레 매번 그렇게 실수는 반복된다. ​ ​ - 너와같이 실수 中에서 - 타인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 사회에 대한 냉정한 통찰 《너와 같이》에서 저자는 ‘나’와 ‘타인’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시 속에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보면서도, 사회에 대한 날카롭고 비판적인 통찰을 놓치지 않았다..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