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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54

[신간소개/시집] 나에 대한, 그리고 너에 대한 거스를 수 없는 받아들임이 나의 좋고 싫음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강제성이 있음을 느꼈다 사라진 과거, 사라진 공간으로 스며들어 지키는 한 가지 지키고 싶어 지킬 수 있게 된 나 자신에 대해―. ​나는,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는가―. - 이 책은 많은 우리와 그 우리들의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우리는 연인이 될수도 있고 가족이 될수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가 될수도 있다. ​ 모두가 똑같아 보이지만 다른 일상을, 쉽지만은 않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여 이 책을 이루었다. 사랑에 대한 감정, 분노에 대한 감정, 슬픔에 대한 감정…. 이 책은 수많은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시 한편 한편의 홍수에 몸을 맡겨 화자가 얘기하는 감정들을 온전히 느껴보길 바란.. 2021. 6. 23.
[신간소개/시집] 짧은 머리는 엉키지 않는다 생명력 가득한 시집 한편 작가의 순수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들 늘 열심히 살고 있는데 맘대로 되는 건 별루 없고 지치고 힘들 때가 많다 보일 듯 보일 듯 안 보이는 내 인생에 커튼을 누가 쳐놓았나 신은 도대체 나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 것인가 좁고 어두운 이 길 끝에는 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 - 터널 (본문 중 한편) - 이 작가는 단편 이야기를 엮어 만든 어여쁜 구슬 목걸이를 찬 여인과 같다. 파란색 날씨 이야기 한 구슬, 사랑하는 자식 걱정 초록색 구슬로 한 웅큼….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작품들을 한데 묶어 시집으로 만들었단 생각이 든다. 삶에 지쳐 더이상 책을 읽을 수 없게 된 안타까운 이들, 혹은 시집에 흥미를 느끼고 읽어보려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당신의 마음 한켠에.. 2021. 6. 18.
[자기계발/취업 서평 이벤트] 해피 버스 데이 과거 버스 회사 선배님 한 분이 " 버스 기사는 보살이 돼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떤 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버스 기사는 항상 자신의 멘탈과 싸움니다. 그런 의미에서 버스 기사는 '감정 노동자'라 일컫고 싶습니다. Q&A 알아두면 쓸모있는 버스 이야기 버스 기사가 사무직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종일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와 씨름하며 성과를 내야하는 사무직과는 달리 매일 같은 길을 달리지만 내 갈 길을 갈 뿐 누군가의 작품을 카피하지 않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칼퇴근할 수 있고, 야근도 없습니다. 버스 기사가 갑자기 저에게 화를 내는데 그 이유는 뭔가요? 버스 기사가 화를 낼 때는 상식적인 상황이 아님을 직시해야 합니다. 가끔 인터넷 커뮤니티에 차진 버스 기사의 욕설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하는데, 그 .. 2021. 6. 18.
[신간도서 / 에세이]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3 : 그렇게 가족이 되다 마침내 우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기꺼이 함께 걷기를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 2020년을 지나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보호종료아동에게 향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호종료아동들이 18세에 퇴소하고 홀로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고, 보호종료아동을 돕고자 하는 분들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센터 선생님들에게 다양한 문의와 인터뷰 제안 등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예컨대 커뮤니티 케어 센터 선생님들이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나 과정, 보호종료아동과 함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한 방법 같은 것들도 묻곤 합니다. 이번에 출간하게 된 책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선생님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 그 세 번째 이야기 보호종료아동과 ..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