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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세이 / 구간의 재발견] #1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기도이다.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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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동일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불신자와 그리스도인이 걷고 있는 육교가 무너지면 둘 다 떨어져서 다치거나 죽는다. 그리스도인만 만유인력의 법칙에서 제외를 받아 공중 부양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덩이 같은 우박에 맞는다면 그리스도인이라 해도 죽거나 다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배운 바에 의하면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이런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 장소에 가지 않게 해 주시거나 그 상황에 있을지라도 우박에 맞지 않도록 피할 곳을 주신다. 맞았다 하더라도 큰 부상을 면한다. 설령 회복할 수 없는 부상을 입더라도 기적과 같이 낫는다. 낫지 않더라도 그 부상이 계기가 되어 주님께 기도하게 되고, 그로 인해 오히려 일반인들도 이루지 못하는 비범한 삶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이 같은 간증을 들은 바 있다. 하지만 이런 범주 안에 들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을 우리는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기도를 안 해서 그래요. 믿음이 없어서 그래요.”

 

실제로 이런 발언을 하는 교인들이 있다. 이 말에 정면으로 반박할 수 없는 이유는, 실제로 ‘믿음의 기도’에 이런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피하지는 못했지만 기도로 극복한 성도는 말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려고 고난을 주셨다.”

물론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표현의 차이일 뿐이다. 고난이 사람을 기도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이 고난을 주셨다는 증거는 없다. 내가 끌어들였거나, 내가 조심하지 않았거나, 내가 기도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다.

 

어째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살다 보면 누구나 하나님을 향한 원망의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처한 것이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는 영적인 문제들이 계속해서 그의 삶을 잠식해 들어온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저주와 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난로에서 멀어지는 만큼 추위를 느끼게 되는 현상과도 같다. 빛이 없는 곳에 어둠이 깃들듯, 죄를 지으면 생명과 축복의 근원이신 주님과 멀어지게 된다. 그렇게 주님과 멀어지는 만큼 다양한 영적 문제가 찾아온다.

 

주님께서 그를 멀리했는가? 아니다, 그가 주님을 멀리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셨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공부를 안 해서 시험을 망친 학생, 준비 없이 무리하게 투자해서 전 재산을 날린 가장,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잘 알아보지도 않고 서명을 했다가 빚더미에 올라앉은 부모님, 관리를 안 했더니 급속히 나빠진 건강 상태… 이 중에서 하나님의 탓으로 돌릴 만한 일은 없다.

 

 

 

한 가지 정리되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고난을 주셨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원망할 것인가 기도할 것인가.

 

 

 

이제 이것은 본인 선택의 문제로 남게 된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그중에는 그리스도인도 끼어 있을 수 있다. 같은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그토록 위험한 곳이기에 성경 또한 우리에게 ‘사탄이 울부짖는 사자처럼 뛰어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으니’ 늘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한다. 예수님도 기도하셨고 사도들 또한 그러했다. 기도하면 피하게 하시거나 감당할 힘을 주신다.

 

“그러니까 왜 밤늦게 싸돌아다녔어! 왜 내 말 안 들었냐고!”

“그니까 왜 건강관리를 안 했어!”

“그러게 왜 기도하지 않았어!”

 

언제나 책망은 서로를 더 아프게 하며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그렇게 서로 다투다 보면 마침내 그 화살은 하나님을 향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원했던 시나리오다.

 

그러므로 최선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문제가 생겼다면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기도이다.

 

 

- 〈하나님 믿는 사람도 고난받는 이유〉 중에서

 

 

 


 

구원에 대해 지금까지 이런 접근 방식은 없었다.

구원은 믿음으로만 주어진다. 그러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거짓 믿음이다.

믿음으로만 주어진다면서 행함을 논하니 이것은 구원의 모순일까?

 

구원에 대해 이렇게까지 섬세한 설명이 있을까? 누구도 풀어서 설명하지 않았던 구원의 메커니즘, 복음이 한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기술적 원리를 설명한다.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모태신앙으로 자라왔지만 스무 살이 넘어서야 복음을 깨닫게 된 저자,

자신처럼 복음을 깨닫지 못했을 누군가를 위한 메시지가 시작된다.

구원의 밸런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86253

 

구원의 밸런스

구원에 대해 지금까지 이런 접근 방식은 없었다. 구원은 믿음으로만 주어진다. 그러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거짓 믿음이다. 믿음으로만 주어진다면서 행함을 논하니 이것은 구원의 모순일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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