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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신간소개/에세이] QnA 독립카페 생존기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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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카페의 성장을 위해서는 조급해 하지 않고
장기적인 시선으로 봐야 해요.
당장 카페를 열겠다는 마음보다는
오랫동안 건강하게 운영하는 방법이 뭘까 생각해야죠.

요새 카페들이 문턱이 너무 높은 것 같아요.

독립 카페라 하더라도 아이들 데리고 가기가 눈치 보이는 곳들이 몇 군데 있거든요.

그래서 카페들의 문턱이 좀 낮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들은 편하게 앉을 수 있고 꼬맹이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곳이요.

물론 맛도 중요하죠. 그렇지만 마을 카페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좋은 카페라는 건 지속적으로 그 공간에 대한 기억이 남는 카페인 것 같아요.

'저번에 거기 갔는데 그 커피 맛이 기억나. 또 가자.'라던가 '그 카페에 가니까 좀 쉼이라는 걸 느끼더라.'처럼 말이죠.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면 내 안의 어떤 울림이 오거든요.

자꾸 생각하게 되는, 그게 진짜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우리 카페가 이렇게 비쳤으면 좋겠어.'라는 생각보다는

제가 가진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공정 무역 카페가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동료들과 함께 헤쳐나가고 싶어요.

 

카페 사장도 너무나 편안해서 이야기를 꺼내면

들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그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손님이 많이 오는 것도 바라지 않아요. 그저 느리고 느슨한 찻집이고 싶어요.

카페 포화 현실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하나, 단순한 식음료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에 녹아드는 것.

복지, 친환경, 문화, 반려 문화라는 네 가지 테마 속에서 카페라는 공간이 활용되는 방식,

지역 시민과의 상호작용 과정과 결과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미리보기

독립카페에 대해 묻고 싶었던 점들을

인터뷰를 통해 묻고 답하는 책,

<QnA 독립카페 생존기>를 통해

독립 카페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가보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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