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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80

[서평 이벤트/시집] 겨울 소리 고이 쌓인 흰 눈을 걸으며 첫발이구나 그리 깊은 발자국을 남겼건만 다시 보니 없다 봄눈이었다 꿈인 듯 인생이었다 그리 될 것을 설레던 나 정복이라던 나 잠시 봄눈이었다 책 소개 《겨울 소리》는 김현석의 세 번째 시집이다. 저자의 경험 및 세계관(世界觀)을 옮겨 놓은 울림 있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겨울 소리》는 김현석의 세 번째 시집이다. 김현석 문학관(文學觀) 안의 시(時)는 울림이다. 시의 축약을 일부 버리고 쉽게 풀어쓴 시집이다. 저자의 경험 및 세계관(世界觀)을 옮겨 놓은 울림 있는 책이다. 미리보기 서점&블로그 서평단 이벤트!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집기간 : 2022.01.07 - 2022.01.13 모집인원 : 10명 서평단 발표 : 2022.01.14 신청 방법 : 메이킹북스 포스트 .. 2022. 1. 7.
[신간소개/시집] 겨울 소리 깊은 밤 구름이 달을 가린다 끝인 줄 알았는데 수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 무너질 것 같은 초라한 흙집 초라한 집 안의 세간​ 세파로 가난으로 바닥을 칠 때 나를 깨운 경종 ​한 선각자 손님 조촐한 찬에 밥을 먹고 대자로 누우며 말했다 배부르고 등 따스우니 여기가 극락이다​ 초라하고 가난한 것 우리 집이 아니었다​ 나의 생각이었다 김현석 문학관(文學觀) 안의 시(時)는 울림이다. 시의 축약을 일부 버리고 쉽게 풀어쓴 시집이다. 마지막 지기 위해 타오르는 님 고사리손으로 쓴 낙서 ​ 다시 보기 힘든 별 처절하고 찬란한 마지막 ​ 통제를 벗어난 몸과 마음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었죠 ​ 中 그토록 바라던 봄 천지사방 봄 나의 봄은 어디에 나의 신은 어디에​ 정말 잔인한 봄 애타게 기다렸던 봄 봄이 덧없이.. 2022. 1. 7.
[서평 이벤트/시집] 그대에게 꽃(花)히다 먹구름 피던 어느 여름날 팽나무 그늘 아래 핀 당신이 보고 싶었던 것은 향기 때문이 아니라 해맑은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여름날 당신이 그리운 것은 당신의 몸에 있는 가시에 찔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슬픔에 젖은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무지개 피던 어느 여름날 당신이 그리운 것은 쪽빛 하늘을 바라보며 당신이 들려주던 진한 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구월이 오면 당신이 그립습니다 *꽃말: 고독, 그리움, 신중한 사랑(8-9월) 책 소개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을 던져 버리라 합니다. 그런데 버리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꽃과 꽃시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꽃시를 사랑합니다. 죽을 때까지 사랑할 것입니다. 나의 꽃시는 더하거나 뺄 것 없.. 2021. 12. 31.
[신간소개/시집] 그대에게 꽃(花)히다 길가에서 자주 보던 꽃 무슨 꽃인지 모르고 살았다 진한 색깔의 노란 꽃​ 새끼 눈 뜨기 위해 어미 제비가 물어다 눈에 발라준다는 애기똥풀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꽃 애기똥풀 꽃말: 엄마의 사랑, 건강(5-7월) ​ ​ 꽃은 진실과 사랑을 품고 있기에, 꽃시는 당신의 가슴을 가득 채워줄 것입니다. 꽃시를 한껏 사랑해 보세요. 마음이 아주 가벼워질 것입니다. 쓸쓸한 계절, 꽃시가 당신의 위안이 되길 빕니다. ​ ​ ​ 들길에 자주 보는 작은 보랏빛 꽃 ​ 키 작은 학생처럼 화단에서도 앞을 차지하는 꽃 사람 보면 웃기 잘하여 나그네 발길 멈추게 하는 꽃 늘 막냇자식 같은 꽃 ​ ​ 패랭이꽃 꽃말: 열렬한 사랑(6-8월) 행복하고 싶다면 은방울꽃을 사랑하세요 ​ 너도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고 그도 사랑하고 ​ 반드.. 202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