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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26

[화제의 책] 지금껏 이런 여행에세이는 없었다! '단돈 100만 원으로 시작된 진짜 여행기' <유럽도 아니고, 너 거기 가서 뭐하게?> 갑자기 닥쳐온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여행'일 텐데요. 실제로 2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 조사의 결과도 이와 동일하게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여행할 자유, 언제든 훌쩍 떠날 자유를 한동안 잃어버렸습니다. 하늘길은 막혀 언제 다시 열릴지 기약이 없지요. 떠나고 싶은 마음 가득한 이 때, 독자님들이 먼저 픽!한 아주 특별한 여행 에세이 한 권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에는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대신 짧고 단순한 문장, 진솔한 표현이 가득합니다. 청춘의 문장, 청춘의 고민들을 고스란히 담은 저자의 여행은 더욱 새롭고 생생하게 다가오는지도 모릅니다. 여행은 나를, 꿈을 찾아가는 기록 20대, 가장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여행 에세이 ​ “뭐 먹고 살.. 2020. 12. 8.
[여행에세이 / 스페인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 왜 까미노를 준비하십니까?" 내 인생에서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드디어 인천공항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이 길, 즉 나를 동행하는 길과 친구가 되고자 프로젝트 제목을 '나와 길'이라고 붙여 보았다. 떠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가 참 행복하고 멋있는 사람이라 느껴진다. 나는 이 길을 준비하면서 카페 분들에게 " 왜 까미노를 준비하십니까?" 라고 물었다. 많은 분들께서 각자의 진솔함을 전해 주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나는 이 길을 통해, 나는 다시 발견하고 싶고, 치유하고 싶고, 실컷 울고 싶었다. 나는 까미노 중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마음 편하게 해 보려고 한다. 내가 다시 살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게 해 주고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인도한 이곳이기에 함께 나눠.. 2020. 8. 15.
[여행에세이 / 여행,사람을만나다] 오래된 꽃병이 있는거리, 사막여우를 찾아서.. 요즘은 절대 길을 잃지 않는 여행을 한다. 그러니 사막 한가운데서 양 한 마리 그려 달라는 어 린 왕자를 만날 가능성도 없어졌다. 모든 정보는 내가 오늘 먹을 것과 볼 것과 할 것을 다 정해 놓는다. ​ 여행은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밥때를 놓치고 지쳐 걷다가 코끝을 자극하는 냄새에 이끌려 들 어간 집이 알고 보니 잘 알려진 맛집일 때도 있다. 지도가 지나친 정보를 흘리지 않아도 고원 을 지나며 우아한 걸음의 야크를 만나고, 사막 에서 밤을 보내다가 사막여우의 까만 눈동자를 만나는 놀라움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 물론 여행이라는 게 어느 순간 길을 잃어야 되 는 것은 아니다. 길을 잃고 지도에 없는 놀라움 을 만나는 일이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말 하던 시대는 갔다. ​ 사바나에서는 코끼리를 .. 2020. 8. 6.
[네이버 포스트 / 서평단모집 / 여행에세이서평단] 여행, 사람을 만나다 어느 가게든 키 작은 의자가 있다. 푸른색 망고를 깎아 주는 발 마사지 집이 있다. 미술관 가는 길에 어묵과 돼지 내장 듬뿍 넣어 주는, 간판 없는 쌀국수 집이 있다. 이 골목 저 골목 불쑥불쑥 나타나는, 꽃 파는 자전거가 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와 콜라와 잘 어울리는 반쎄 오가 있다. ‘나 여행 좀 하지’ 하는 표정으로 에그커피 주문 하는 늙은 여행객이 있다. 기찻길 마을에서 벽화 그리는 젊은 커플이 있다. 골목이 있다. 오토바이가 있다. 사람이 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슬픈 역사가 있다. ​ - 여행, 사람을 만나다 중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작은 순간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 에세이. 당신도 가 본 여행, 이 책에는 우리가 잊고 있는 풍경들이 있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여행의 소소한 기억들..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