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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출간24

꽃을 든 사람아(시들 때도 아름다운) 꽃을 든 사람아(시들 때도 아름다운) 책소개 까만 밤 화려한 불빛이 더 이상 예뻐 보이지 않을 때. 지나가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소음으로 변할 때.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장소가 그저 회사 옆으로 변할 때. 우린, 지쳤다는 것을 느낀다. 다른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사람이 살아가며 겪는 여러 가지의 상황과 한 번쯤 해 보았던 생각들을 담았다. 힘들게 달려 왔던 당신, 이 책을 통해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떠한가. 바쁘고 또 바빴던 나의 삶에 쉼표를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나를 괴롭혔던 것들도 예쁘게만 보이고 나를 가로막았던 것들도 아름답게 보인다. 하지만 이 완벽한 세상에서 평생 머물 수는 없는 법.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만 한다. 다시 일상으로 말이다. 하지만 바쁘게.. 2020. 8. 11.
[연재이벤트 / 시들 때도 아름다운, 꽃을 든 사람아]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른,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사회에 뛰어들었다. 조금 더 정확히 말 하자면 시간이라는 존재가 나를 험하고 또 험한 사회에 밀어 넣었다. 결국 나는 밀렸고 떨어졌다.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됬다. 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른이 되었고, 그래서 불안정하다. 매주 엄마에게 받던 용돈마저 어른이 되면서 눈치가 보인다. 미성년자 때이든, 어른이 된 지금이든, 직장이 없는 건 똑같은데 이제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너무나 눈치가 보인다. 하지만 지금 당장 사회에 뛰어 나가기에는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나도 외롭고 추울 것이다. " 취업은 언제쯤 할 생각이니? 엄마 옛날 친구 아들 알지? 어릴 때 같이 놀았잖아. 걔는 이제 취업해서 독립하고 혼자 잘 먹고 잘 산단다. " 나는 아직도 길고 또 긴 밤 속에 있다. .. 2020. 8. 8.
[에세이출간 / 책 미리보기] 꽃을 든 사람아 (시들 때도 아름다운) #프롤로그 / 연재이벤트 아주 평범하고 또 평범한 한 소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2003년 대구에서 태어난 특별한 것 없는 고등학생. 생각은 특별히 많지만 고민이 특별히 많지 않은 사람 다소 낯을 가리지만 해야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사람. ​ ​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기 망설이는 사람이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꼭 하려 노력한다. 자신이 힘들고 아픈 순간에도 내 사람들은 나처럼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마음속 깊은 곳에 새겨 놓고는 한다. 나는 평범하고 낯을 가리고 부끄러움도 많은 사람이지만 나의 사람들이 힘들고 슬프지 않기를, 외롭지 않기를 빌며 서툰 필력으로 소망의 편지를 쓴다. ​ ​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동네에서 경찰과 도 둑이.. 2020. 8. 7.
꽃을 든 사람아(시들 때도 아름다운) ​ ​(시들 때도 아름다운) 책소개 까만 밤 화려한 불빛이 더 이상 예뻐 보이지 않을 때. 지나가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소음으로 변할 때.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장소가 그저 회사 옆으로 변할 때. 우린, 지쳤다는 것을 느낀다. 다른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사람이 살아가며 겪는 여러 가지의 상황과 한 번쯤 해 보았던 생각들을 담았다. 힘들게 달려 왔던 당신, 이 책을 통해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떠한가. 바쁘고 또 바빴던 나의 삶에 쉼표를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나를 괴롭혔던 것들도 예쁘게만 보이고 나를 가로막았던 것들도 아름답게 보인다. 하지만 이 완벽한 세상에서 평생 머물 수는 없는 법.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만 한다. 다시 일상으로 말이다. 하지만 바쁘게 달렸던 .. 2020. 8. 2.